기독교/생각(Thinking)

[기독교] 생각 - 예수님과 종교

seek 2022. 3. 12. 02:15
예수님과 종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예루살렘 산헤드린 공의회 구성원의 투표를 얻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예수님을 공격했던 종교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이단으로 정죄하고 자신들이 올바른 정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타인을 '가짜'라고 판단하고 정죄 하는 것으로 내가 '진짜'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을까요? '진짜'라고 주장했던 그들의 종교가 그토록 위대한 것이라면, 어째서 역사 속에 그 많은 전쟁을 일으켰을까요? 대규모 종교 공동체는 그들의 건물을 세우면서 왜 가난한 자들을 먹이지 못하는 걸까요? 그들은 왜 이혼남, 이혼녀에게 "당신은 이혼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라고 말하는걸까요?

오히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은 종교 행위에만 전념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창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종교인들은 교훈을 가르친다고 하지만 실상 그들의 행동은 다릅니다. 그들은 세례 요한에게 한 것처럼 하나님의 사람들을 조롱합니다. 종교는 자기 자신의 문제를 고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감추는 거죠. 마치 죽은 사람의 관에 향수를 뿌리는 것처럼 말이죠. 종교는 핵심에 이르지 못합니다. 종교는 그저 행동을 수정합니다. 그들 속에선 시체가 썩고 있는데, 겉모습만 꾸며서 멋지고 단정하게 보이려 합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목적은 그들을 판단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가면을 벗으라는 것입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서만 그리스도인이라면 그것은 문제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모든 삶에서 그래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알기 때문에, 우리의 약함을 자랑합니다. 은혜가 물이라면, 교회는 바다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위선자들의 모임입니다. 교회는 선한 자들의 박물관이 아니라, 상처 입은 자들의 병원입니다. 내 실패를 감출 필요도, 내 죄를 숨길 필요도 없습니다. 구원은 내게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원수였을 때, 하나님은 내려다보시며 말했죠 "나는 바로 저 사람을 원한다." 예수님은 종교를 싫어하셨고, 종교인들을 어리석은 자들이라 하셨습니다. 복음의 본질은 규칙 몇 가지 지키는 것보다 훨씬 더 수준 높고 고귀한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우리는 교회를 사랑하고, 성경을 사랑하고, 우리 자신의 죄도 인정합니다. 종교인들은 예수님이 먹기를 즐기고 포도주를 탐하는 자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 조차도 자신의 의를 인정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예수님과 종교가 얼마나 정 반대인지 알 수 있습니다.

종교는 사람이 만든 것이고, 복음은 하나님께서 하신일입니다. 종교는 전염병이고, 예수님은 치료약입니다. 종교는 "무엇을 하라!"하고, 예수님은 "다 이루었다!"라고 하십니다. 종교는 노예라 하고, 예수님은 아들이라 하십니다. 종교는 굴레를 씌우고, 예수님은 자유를 주십니다. 종교는 눈을 멀게하고, 예수님은 눈을 뜨게 합니다. 종교는 인간이 신을 찾고, 복음은 하나님이 인간을 찾습니다.

그래서 구원이 거저 우리 것이 되고, 용서가 우리 것이 됩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오로지 예수님의 순종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가시 면류관을 쓰고 얼굴이 피범벅 되시며, 우리가 받아야 할 것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은혜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아버지여 그들을 용서하소서. 그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외치셨습니다. 십자가에 매달리셔서 우리를 생각하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안고 가서 무뎀 속에 묻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십자가 앞에 무릎 꿇고 오라고 하시는 것이죠. 예수님이 다 이루었다고 하셨을 땐, 정말 다 이루어졌다고 우리는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