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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성경 - 역대상 17장 하나님이 세우시는 집

Q: 다윗은 왜 굳이 하나님의 성전을 지으려고 했을까?다윗 자신은 엄청 호화로운 백향목 궁궐에 사는데, 정작 하나님의 언약궤는 초라한 천막에 있는 게 내내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 계실 집 좀 제대로 지어드려야겠다!" 싶었던 건데, 하나님의 반응은 전혀 달랐다. 하나님은 "너가 나를 위해 집을 짓는 게 아니라, 내가 너를 위해 '집(왕조)'을 세워줄 거다!" (역대상 17:10)라고 말씀하신다. 인간이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를 해드리겠다는 발상 자체가 넌센스다. 개미가 제아무리 정성껏 맛있는 밥을 지어 바친들 사람 눈에는 그저 '개미밥'에 불과하듯, 인간에게는 아무런 쓸모도 없다. 하물며 온 세상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는 어떻겠는가? 인간이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 해드리겠다는 것은, ..

[기독교] 차별금지법 반대 그 예리한 잣대를 나 자신에게도 적용하고 있나?

차별금지법 반대 집회에 쏟는 그 열정으로 우리 안에 있는 탐욕과 교만, 음욕과 위선과도 싸우고 있습니까?타인의 죄를 규탄하기 위해 광장으로 나설 열정이 있다면, 내 속에서 날마다 솟구치는 죄와 싸울 결단도 있어야 합니다.성경은 '동성애' 뿐만 아니라 다른 죄들도 엄히 경고하고 있습니다.성경에서 예수님은 우리가 마음속에 품은 미움조차 명백한 '살인'이라고 말씀하셨고, 마음속에 품은 음욕 역시 '간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골로새서에서 우리 마음에 품은 '탐심'을 가리켜 명백한 '우상 숭배'라고 경고했습니다.야고보서 저자는 누구든지 모든 율법을 지키다가 단 1개만 어겨도 율법 전체를 범한 자가 된다고 말했습니다.이 기준대로라면 우리는 모두 다 똑같은 죄인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우리는 자신의 죄 앞에..

[기독교] 예수님의 재림은 실제 물리적인 사건일까? 아니면 내면에서 일어나는 영적인 사건일까?

아래 '예수 재림은 없다!'라는 설교 영상을 성경적 관점으로 비판하려고 한다. https://youtu.be/FpK_o7H0n04?si=ycJvRMjdl8wNR4dV 이 영상이 비판하는 내용 중 일부는 충분히 일리가 있다. 귀담아들을 만한 내용도 있다. 성경 구절들을 억지로 꿰맞춰 "휴거 → 7년 대환란 → 666 → 천년왕국" 같은 하나의 정해진 시간표를 짜놓고, 날짜를 계산하며 공포를 조장하는 종말론은 경계해야 마땅하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금 성도 안에 살아 계시며, 믿는 자는 이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 역시 지극히 성경적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부터다. 이 영상은 현재적 구원을 강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미래에 있을 재림과 몸의 부활 자체를 ..

[기독교] 성경 앱, 성경 어플, 성경 플랫폼 추천

성경 읽기와 공부를 지루한 암기가 아닌, 쉽고 재미있는 일상의 습관으로 만들어주는 온라인 성경 플랫폼 'ElSeeker(엘시커)'를 소개해 드립니다!ElSeeker(엘시커)는 어떤 곳인가요? ElSeeker는 PC와 모바일 브라우저는 물론 전용 앱을 통해 성경 읽기, 학습, 퀴즈·게임, 나눔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스마트한 온라인 성경 학습 플랫폼입니다.ElSeeker의 매력 포인트 4가지1. 깔끔하고 쾌적한 성경 읽기 & 나만의 메모* 복잡하고 어지러운 화면 대신, 말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깔끔한 UI를 제공합니다.* 라이트 모드와 다크 모드를 모두 지원해 늦은 밤이나 출퇴근길에도 눈 피로 없이 편안하게 말씀을 묵상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와닿는 구절은 '나의 성경 메모' 기능으로 바로 기록해..

[기독교] 천국에서 다윗과 우리아가 만난다면?

천국에서 다윗과 우리아가 만난다면?사무엘하 11장을 읽을 때마다 마음에 걸리는 사람이 있다.다윗도 아니고, 밧세바도 아니다.우리아다.우리아는 다윗에게 충성했던 군인이었다. 전쟁터에서 돌아와 왕 앞에 섰을 때도 그는 자신의 안락함보다 전쟁터에 남아 있는 동료들을 먼저 생각했다.다윗은 그에게 집으로 내려가라고 했다. 하지만 우리아는 가지 않았다.폐하, 언약궤와 우리 군사들이 지금 거친 들판에 진을 치고 있습니다. 요압 장군님과 전우들이 맨바닥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는데, 제가 무슨 낯짝으로 집에 들어가 배불리 먹고 아내 품에서 발 뻗고 자겠습니까? 제 목숨을 걸고 맹세컨대, 저는 절대로 그런 비겁한 짓 못 합니다.이 말을 읽고 있으면 묘한 역설이 느껴진다.이 순간 왕다운 사람은 다윗이 아니라 우리아였다.우리아..

[기독교] 복음의 진실성은 사람의 완전함에 달려 있지 않다

복음의 진실성은 사람의 완전함에 달려 있지 않다나는 오랫동안 교회와 신앙이라는 울타리 안에 머물렀지만, 정작 복음의 본질이 선명하게 다가온 순간은 익숙한 교회 공동체나 가까운 인간관계 속에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기대하지 않았던 대학 채플 시간과, 우연히 마주친 유튜브 강해설교를 통해 복음을 이전과 전혀 다르게 바라보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그 두 경험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말씀을 전하는 사람과 나 사이에 아무런 개인적인 관계가 없었다는 것이다. 가족이나 오래 본 지인, 늘 보던 교회 사람들은 너무 잘 안다. 그들의 장점도 알지만 단점도 빤히 보이고,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모순적인 모습도 익숙하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이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 나도 모르게 자꾸 그 사람의 위선적인 평소 모습이..

[기독교] 예수만 잘 믿으면 되지, 굳이 성경 공부까지 해야 하나?

예수님만 잘 믿으면 되지, 굳이 머리 아프게 성경 공부까지 해야 하나?라는 질문은 솔직하고 아주 타당한 질문입니다. 실제로 구원은 복잡한 신학 지식을 외운다고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신뢰할 때 얻는 은혜이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여기서 가장 본질적인 질문이 하나 생깁니다. 내가 믿고 있는 그 예수님은, 과연 ‘진짜 예수님’일까요? 아니면 ‘내가 상상하고 만들어낸 예수님’일까요?성경을 읽고 공부해야 하는 진짜 이유는 시험을 보거나 지식을 뽐내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믿는 대상이 누구인지 제대로 알고 오해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1. 잘 모르면 '내 마음대로 상상한 예수'를 믿게 됩니다누군가를 "사랑하고 믿는다"고 하면서 그 사람의 생각, 과거, 가치관, 그 사람이 남긴 말에는 전혀 관심이..

[기독교]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무는 삶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언가를 바치고 성취해야 하는 '숙제 같은 신앙'이 아니라,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며 은혜와 안식을 누리는 삶입니다.받아들이기:모든 것을 내 힘으로 책임지고 해결하려 애쓰기보다, 하나님의 자녀임을 믿고 그분을 의지하며 편히 기대는 것누리기: 내가 무언가를 잘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사랑받는 자임을 깨닫고 그 사랑과 평안을 먼저 누리는 것흘려보내기: 억지로 착한 사람이 되려고 애쓰기보다, 내가 먼저 받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삶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웃에게 흘러가게 하는 것신앙의 출발점은 "내가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나를 사랑하셨다!"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 안에 머물 때 순종과 섬김도 의무와 ..

[기독교] 손양원 목사의 입양은 과연 선한 행동이었나?

손양원 목사가 안재선을 용서하고 입양한 것은 과연 선한 행동이었나?1948년 발생한 여순사건 때 두 아들을 죽인 안재선을 용서하고 양자로 삼은 손양원 목사의 이야기는, 한국 교회에서 오랫동안 '원수까지 사랑한 감동적인 이야기'로 칭찬받아 왔다.자식들을 죽인 원수에게 복수하지 않고 오히려 사형당할 뻔한 목숨을 살려주었다는 점에서, 기독교가 말하는 용서를 끝까지 실천한 대단한 행동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하지만 이 일을 단순히 '아름다운 용서'로만 보는 데에는 큰 문제가 있다.손양원 목사 개인이 원수를 마음으로 용서한 것과, 그 원수를 집으로 데려와 다른 가족들에게도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이라고 한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개인이 용서할 권리와 가족에게 용서를 요구할 권리는 다르다손양원 목사가 두 ..

[기독교] 인간의 일관성, 위선, 모순, 그리고 현실

인간의 일관성, 위선, 모순 그리고 현실기독교인들은 교회에서 종종 이런 말을 듣는다.교회 안에서만 신앙인처럼 살지 말고,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친구들 사이에서도 똑같이 살아야 합니다!이 말이 어떤 상황에서도 늘 동일하게 일관성있는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는 뜻이라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인간은 원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집에서의 모습과 직장에서의 모습이 다르고, 친구들과 있을 때와 처음 만난 사람들 앞에서의 모습도 다르다. 교회에서의 모습과 군대나 회사처럼 위계가 강한 조직에서의 모습도 다를 수 있다.이것은 반드시 위선이어서가 아니다.사람은 관계와 환경에 맞게 행동을 조절하며 살아간다. 친구들과 있을 때 장난이 많은 사람이 직장에서는 진지할 수 있고, 회사에서 엄격한 사람이 집에서는 다정할 수 있다.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