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룟 유다는 성경에서 예언된 인물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승천 이후에 다락방에 모였던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사도행전 1:16).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사도행전 1:20).
“그들의 거처가 황폐하게 하시며 그들의 장막에 사는 자가 없게 하소서” (시편 69:25)
다윗은 본 절에서 악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를 간구하였습니다. 유다는 예수님을 팔아넘긴 자로서 하나님의 심판 대상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 나온지라 이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리어져 그들의 말로는 그 밭을 아겔다마라 하니 이는 피밭이라는 뜻이라” (사도행전 1:18-19).
유다의 끔찍한 죽음은 다윗의 간구가 가장 드라마틱하게 성취되었음을 입증합니다(사도행전 1:18; 마태복음 27:5). 누가는 사도행전에서 유다의 죽음과 그로 인한 사도직의 결손을 시편 69편 25절과 109편 8절 말씀인 “그의 직분을 타인이 빼앗게 하시며”의 성취입니다(사도행전 1:20).
베드로가 인용한 시편 69편과 109편을 읽어보면 이것이 구체적으로 예수님에 대한 예언이라고는 쉽게 알 수 없습니다. 일차적인 문맥이 다윗에게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약의 저자들은 성령의 감동을 받았기 때문에 이러한 시편들의 내용은 다윗의 상황과 개인적인 체험의 영역을 초월한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하는 이스라엘의 선왕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받은 고난과 박해는 다윗의 라인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받으실 고난 속에서 정확하게 재적용되고 온전하게 성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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