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9
● 본문
예레미야애가 2:18-22
● 묵상
Q: 예레미야애가 책의 역사적 배경은 어떻게 되나요?
A: BC 588-586년에 바벨론의 군대가 남유다 국가의 예루살렘(시온) 성벽을 포위했고, 유다의 동맹군인 이집트는 전쟁에 패했으며, 유다의 다른 성읍들은 차례차례 무너졌습니다. 이제 예루살렘만 남게 되었고, 바벨론의 포위로 인해 성안에는 양식이 다 떨어졌으며, 심지어 굶주린 어머니들은 자기 자녀들을 먹기도 했습니다. 마침내 예루살렘 성벽이 뚫리고 바벨론의 군대가 도시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도시를 점령하고, 약탈했습니다. 그 후에는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을 죽이고,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을 파괴했습니다. 바벨론 군사들이 떠났을 때에 예루살렘은 완전 폐허가 되었습니다. 예레미야가 이 모든 처참한 광경을 목격하고 쓴 글이 바로 '예레미야애가'입니다.
Q: 본문에 기록된 시온(예루살렘)은 어떤 상태인가요?
A: 바벨론의 공격에 의해 함락된 상태입니다.
Q: 예루살렘이 바벨론의 공격을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남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저지른 죄악 때문입니다. 선지자들이 경고했지만, 백성들은 경고를 무시하고 성전 안에서 우상숭배 행위를 지속했습니다. 선지자들이 경고했지만, 백성들은 가난한자와 약한자들을 압제하고 탐욕과 부도덕한 행위를 지속했습니다. 선지자들이 경고했지만, 백성들은 경고를 무시하고, 오히려 그들 귀에 듣기 좋은 거짓 선지자들의 말만 따랐습니다.
Q: 예레미야는 폐허가 된 예루살렘을 향해 뭐라고 외치나요?
A: 슬피 울며 큰소리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라고 합니다. 죽어가는 생명을 살려달라고 하나님께 손을 들어 부르짖으라고 합니다.
Q: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의 현장을 보고 하나님께 뭐라고 말하나요?
A: 주님, 살펴 주십시오. 주님께서 예전에 사람을 이렇게 다루신 적이 있으십니까? 여자들이 자기가 키우는 자식을 잡아먹고,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 성전에서 죽임을 당하고 있습니다. 젊은이와 늙은이가 함께 길바닥에 쓰러졌으며, 처녀 총각들이 원수들의 칼날에 죽임을 당했으니, 주님께서 분노하신 날에 그들을 사정없이 베어 죽이셨습니다. 주님은 명절날에 사람을 초대하듯, 두려운 것들을 사방에서 불러들이셨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분노하신 날에, 살아남은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내가 보살피며 기르는 것들을 내 원수들이 모두 죽였습니다.
● 기도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인간들의 최후가 어떤지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제가 만약 그 시대에 태어났었다면 그 심판의 현장 가운데 놓여진 무익하고 보잘것 없는 한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예레미야서와 예레미야애가를 읽으며 명확하게 알게된 것은 하나님은 죄를 싫어하신다는 것과 죄인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절대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도무지 소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예레미야 같은 선지자를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그분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고 자녀의 마음을 아버지에게로 돌이키는 일을 하셨습니다.(말라기4:6) 그분은 새 언약의 중보자이시며, 첫 언약 때에 저지른 범죄에서 사람들을 속량하기 위해 죽으셔서,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주기 위해 오셨습니다.(히브리서9:15)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하나님의 한 의가 우리에게 나타났습니다.(로마서3:21)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유일한 중보자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그 은혜와 구원의 감격으로 인생을 살아가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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