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묵상 - 마태복음 10장
마태복음 10장 배경
마태복음 10장은 예수님께서 12명의 제자를 부르시고 그들에게 권능을 주시며, 복음을 전파하고 병든 사람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사명을 맡기시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겪을 어려움과 핍박에 대해 미리 경고하시며,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십자가를 지고 따를 것을 가르치십니다. 또한, 제자들을 영접하고 돕는 사람들에게는 보상이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1) 12명의 제자를 부르심 (1-4절)
예수님은 12명의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귀신을 쫓아내고 모든 질병과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십니다. 이 구절에서는 12명의 제자들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나열되며, 이들은 예수님의 사역을 돕고 복음을 전할 사명을 받습니다.
2) 전도 명령과 지침 (5-15절)
예수님은 제자들을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들에게 보내며,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행동할지 지침을 주십니다. 그들은 돈이나 여벌의 옷을 가지고 가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전도해야 합니다. 또한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3) 핍박에 대한 예고 (16-25절)
예수님은 제자들을 "양을 이리들 가운데로 보내는 것과 같다"고 하시며, 그들이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박해와 핍박을 받을 것임을 경고하십니다. 제자들은 적대적인 권력자들 앞에 끌려가거나 심문을 받을 수 있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십니다. 그 이유는 성령께서 그들이 어떻게 말해야 할지 그 순간에 필요한 지혜와 말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제자들은 두려움 없이 복음을 증거할 수 있도록 격려받습니다.
4) 두려워하지 말라는 격려 (26-31절)
예수님은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겪을 위험과 위협에도 불구하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십니다. 하나님의 진리는 반드시 드러날 것이며, 하나님께서 세밀하게 돌보시는 분임을 강조하십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듯이, 제자들의 모든 상황도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음을 상기시키며, 그들이 하나님의 보호와 돌보심을 신뢰하도록 하십니다.
5) 십자가를 지고 따를 것 (32-39절)
예수님은 자신을 인정하는 자는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을 것이지만, 예수님을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 앞에서 부인될 것이라고 가르치십니다. 또한,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가족과의 갈등까지도 감수해야 할 수 있으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헌신적인 삶을 요구하는 길임을 강조하십니다. 이는 그분을 따르는 것이 희생을 동반하는 삶임을 의미하며, 그 과정에서 생명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6) 제자에 대한 보상 (40-42절)
예수님은 제자들이 복음을 전할 때, 그들을 영접하고 돕는 사람들은 그들이 행한 선행으로 인해 하나님께로부터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제자들을 받아들이는 것은 곧 예수님과 하나님을 받아들이는 것과 같으며, 그들을 작은 일로라도 돕는 사람은 하나님의 상을 받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복음을 영접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축복과 보상에 대한 말씀입니다.
2. 마태복음 10장 26~31절 집중 묵상
"그런즉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 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마태복음 10:26-31 개역개정)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덮어 둔 것이라고 해도 벗겨지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라 해도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다.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지붕 위에서 외쳐라. 그리고 몸은 죽일지라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이를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도 몸도 둘 다 지옥에 던져서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참새 두 마리가 한 냥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서 하나라도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다 세어 놓고 계신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마태복음 10:26-31 새번역)
마태복음 10:26-31 내용은 복음 전파에 대한 사명과 관련된 격려의 말씀으로,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면서 겪을 핍박과 어려움을 견디며 두려움 없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메시지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진리와 섭리가 결국 온 세상에 드러날 것이며, 하나님은 제자들을 사랑하고 보호하신다는 약속을 통해 그들의 두려움을 없애주십니다.
1. 진리는 반드시 드러납니다 (26-27절)
"덮어 둔 것이라고 해도 벗겨지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라 해도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다"는 말씀은 결국 하나님의 진리가 온전히 드러나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당시 제자들은 세상의 반대와 박해 속에서도 복음을 전해야 했습니다.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잠시 동안 세상에 의해 억압되거나 묻힐지라도, 결국 하나님의 뜻과 진리는 감출 수 없으며 분명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진리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 있게 전파하라고 하십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십시오 (28절)
"몸은 죽일지라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이를 두려워하지 말고"라는 말씀은 제자들에게 세상의 위협보다 하나님을 더 경외할 것을 촉구합니다. 세상 권력이나 박해는 그들의 몸을 해칠 수는 있지만, 영혼에 대한 권한은 없습니다. 오히려 영혼과 몸 모두를 심판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제자들이 복음 전파 중 겪게 될 육체적인 위협보다 영적 책임에 더 중점을 두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두려움을 극복하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섭리와 보호를 믿으십시오 (29-31절)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릴 정도로 작고 값싼 생명일지라도, 하나님은 그 생명 하나하나까지도 소중하게 여기시고 돌보신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는 제자들에게, 그리고 모든 신자들에게 하나님이 그들의 삶을 세밀하게 돌보신다는 확신을 줍니다. 머리카락까지도 세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신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소중한 존재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성경 전체 맥락에서, 하나님의 섭리와 보호하심, 그리고 진리의 궁극적인 승리는 예수님께서 지속적으로 강조하신 주제입니다. 이 말씀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돌보심 아래 있음을 기억하며, 두려움 대신 담대함을 가지고 신앙을 지키고 전파하는 삶을 살도록 도전합니다.
앗사리온(Pen-ny)
청동 동전의 이름이다. 성경은 하찮은 것을 사고팔 때 이 비유를 사용하였다(마 10:29, 눅 12:6). '아싸리온'은 드라크마의 1/10 데나리온의 1/16 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아주 적은 액수라고 할 수 있다. 예수께서 아주 보잘것 없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관계되어 말씀하셨다(눅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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